포항시는 오는 6월부터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 ‘영일만 친구 야시장’을 본격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다양한 먹거리와 살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다. 야시장은 중앙상가 실개천거리 육거리에서 우체국까지 260m구간에 개장되며 음식판매대 35개와 프리마켓 5개 판매대 등 총 40개 판매대를 운영할 방침이다.음식판매대는 창의적인 먹거리와 판매(체험) 품목을 우선 선발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품평회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운영시간은 동·하절기로 나눠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카드결재도 가능하다.음식판매대는 시에서 무료로 설치해 주며 운영자는 협약을 통해 전기나 수도, 청소 등 공공요금을 부담하면 된다.주류 판매는 허용되지 않으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별도 예산을 편성해 설치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번 야시장 개설은 중앙상가상인회와 협의 아래 진행된다.시는 앞서 행정안전부의 ‘2018년도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확보한 국비 5억원과 도비 1억원, 시비4억원 등 총 10억원의 예산을 활용해 ‘영일만 친구 야시장’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시는 현재 야시장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4일부터 22일까지 판매대 운영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시청 일자리경제노동과 전통시장팀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판매대 운영자 모집을 시작으로 오는 6월 개장을 목표로 기반시설 설치와 경관조성, 판매대 제작 등 야시장 개장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이덕희 시 전통시장팀장은 “앞으로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명소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장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