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각계 리더 35인으로 구성된 제4기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출범식과 1차 본회의가 5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개최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방분권을 통해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지방분권협의회는 지방분권 촉진을 위한 정책 개발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방분권 촉진활동과 관련한 사업의 협의 및 조정, 지방분권 촉진활동에 관해 협의회에서 회의에 부의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앞으로 2년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4기 협의회는 지난 3기에 비해 읍·면·동 및 경찰, 보건·의료계관련 위원들을 영입해 보다 다양한 지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한 고민이 엿보인다.출범식에 이어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4기 의장 및 임원선출과 ‘제2차 대구시 지방분권 추진 3개년 종합계획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된다.이번 종합계획안은 △지방분권 기반 강화 및 정부 지방분권정책 대응 강화 분야 5개 과제 △지방분권 시민 참여 및 홍보·교육 강화 분야 7개 과제 △지방분권 역량 결집 및 확산 분야 4개 과제로 총 3대 분야 16개 추진과제가 담겨있다.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대구시 지방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듬해인 2012년 전국 최초로 조례에 의한 지방분권협의회를 출범했다. 또한 구·군까지 분권 조례 및 협의회 구성이 완료된 2016년에는 광역과 기초 분권협의회가 연대하는 ‘대구시 지방분권협력회의’를 출범시키는 등 전국적인 지방분권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절박한 현실 인식과 담대한 도정정신이다”며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새 역사의 길에 지방분권협의회가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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