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5일 시청 강당에서 지방 도시의 현실을 직시하고 인구감소의 시대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영주 발전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시는 저출생·저성장·고령화의 추세로 인해 2040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30%는 1995년 대비 인구가 절반으로 떨어져 사실상 기능상실 상태에 빠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영주 전략 방향 설정 및 시 정책과 부합하는 장기적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했다.시청 강당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장욱현 영주시장, 정책자문위원, 시의회의원, 용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용역 최종보고와 발전전략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용역은 국내외 뉴노멀 트렌드와 동향을 파악은 물론 영주시 발전의 지속가능성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영주 발전 전략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도시구조 개편, 공간 재구조화에 따른 생활 인프라 및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전략적 산업입지 종합 계획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본 용역을 발주해 구체적인 영주 발전 전략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장욱현 시장은 “미래사회 전략은 팽창하는 시대의 관성에서 벗어나 효율적 관리와 적정 규모화에 달렸다”며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