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6일, 시청별관에서 ‘2019년 여성안전 캠퍼스 환경 조성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최근 2-30대를 대상으로 데이트폭력과 디지털 성범죄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대학가를 중심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캠퍼스 환경조성이 시급하다는 인식이 커졌다.이에, 대구시는 지난해 계명대학교 및 대구지방경찰청과 함께 여성이 안전한 캠퍼스 환경조성 사업을 시작했다.계명대 내에 캠퍼스 폴리스단을 구성해 인근 주민, 경찰 등이 대학가 주변 순찰, 불법촬영 예방 안심거울 설치,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범죄 모니터링 등을 실시했다.올해에는 경북대, 계명대, 대구지방경찰청, 에스원, 대구여성가족재단 등 6개 기관이 협약해 △대학가 주변 범죄예방 환경진단 모니터링 실시 △대학가 특성을 고려한 범죄예방 환경개선 △대학생 캠퍼스 폴리스단 구성 △시민대상 안심보안관 등을 선정해 대학가 순찰 및 불법촬영 점검활동에 주력하고자 한다.특히, 에스원과의 협업을 통해 대학가 주변 편의점 등을 안심지킴이 집으로 활용하고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촬영 점점매뉴얼도 제작·배포한다.또한, 체계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학가 범죄예방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개선사업 추진에도 반영할 계획이다.강명숙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이번 민·관·대학 간 협약을 통해 대학가 주변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지역 내 안심캠퍼스 확대로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