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한 ‘독립의 횃불’이 인천~고성을 거쳐 8일 대구에 도착한다.대구는 서울, 인천, 춘천, 고성 다음으로 다섯번째 ‘독립의 횃불’ 릴레이 지역이다.대구시는 대구지방보훈청과 ‘독립의 횃불’을 맞아 100년 전 독립에 대한 염원과 3.1운동 정신의 가치를 대구시민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먼저, 오프닝공연으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계명문화대 뮤지컬 공연팀이 뮤지컬 ‘영웅’과 ‘레미제라블’의 주요 넘버를 공연한다.독립의 횃불이 동성로에 도착하면 환영의 채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400여명이 시민과 함께 횃불과 손 태극기를 흔들며 본 행사장인 동성로 야외무대까지 횃불행진을 진행한다.횃불행진에는 100년전 만세운동 참가 학교인 경북고, 신명고, 계성중학생 100명과 청년대표, 보훈단체, 일반시민 등이 참가해 대한독립만세를 외친다.행진을 마친 횃불은 만세삼창에 맞춰 장병하 애국지사와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이 점화대에 안치시킨다.이어, 대구 3.8만세 운동을 주제로 한 연극 ‘100년의 외침’이 공연된다.끝으로, 참가자와 대구시민이 함께하는 대규모 만세재현 플래시몹으로 ‘독립의 횃불’ 대구 맞이 행사가 마무리되고 다음 릴레이 지역인 안동으로 출발한다.이상길 행정부시장은 “대구는 국채보상운동과 대한광복회 창설, 3.1운동과 의열 투쟁, 해외항일운동으로 이어지는 독립운동의 성지(聖地)인 도시”라며 “대구시민의 애국선열에 대한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오늘 이 횃불처럼 힘차게 타올라 새로운 대구 100년을 준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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