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이 국내 안전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경북도는 12일 포항시, 국내유일의 로봇전문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공동으로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로봇 현장 활용성 증진을 위한 지원 기술개발’ 과제를 따내 국비 3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지방비 16억원을 보탠 51억원으로 재난안전로봇 훈련 시스템 개발과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봇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로봇 현장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경북도와 포항시는 상용화 지원에 나서게 된다.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포항 영일만 3산업단지에 오는 6월 준공예정인 국내유일의 안전로봇실증시험센터를 활용해 LVC(Live-Virtual-Constructive)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선다. 다양한 재난이 묘사된 훈련을 소방분야에 국내 최초로 적용해 실제 재난 대응 때의 위험과 비용을 낮추게 된다.경북도와 포항시는 △재난로봇 실·검증 인증 지원 △재난로봇 기업 지원 △안전로봇 관련 기업유치 등에 나선다.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사업단의 서갑호 단장은 “재난안전로봇의 사업화와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사업을 꼭 성공시켜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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