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외주업체 금품로비 의혹과 관련 13일 오전 포항시 포스코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지검은 이날 수사관 10여명을 포스코 포항본사에 내려 보내 외주업체 공사를 담당하는 6층 투자엔지니어링실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압수수색은 기계·설비·자동차 업종의 N사 모 임원이 포스코 일감을 따내는 조건으로 포스코 투자엔지니어링실 관련 임원을 대상으로 금품로비를 벌인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3시간 가량 서류와 컴퓨터 일부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포스코는 투자엔지니어링실 소속 직원이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을 파악하고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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