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산불의 발생우려가 커짐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4월 21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재난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특히 이 기간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비롯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산림인접지역 논밭두렁에서 불법소각행위 등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이다. 특별대책 추진내용은 산불방지대책본부 근무인원을 2배로 증원하고 본부장을 경제산업국장으로 격상해 운영한다. 또한 국소장 이하 간부공무원을 산불예방책임관으로 지정해 책임구역을 정해 효율적인 산불예방 및 진화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2500리터급 산불진화임차헬기를 운영중에 있으며 유기적인 대응을 위해 구미국유림관리소, 소방서, 경찰서 등 산불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산과 가까운 곳에서는 절대 논밭두렁과 쓰레기를 태우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고 산불감시원의 활발한 예방활동으로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는 것이‘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드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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