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논에 벼 대신 타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영주시는 지난해 벼 재배면적 3322ha의 7.5%(250ha)를 타작물 재배 목표면적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공무원 및 농협, 이통장, 쌀 전업농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 타작물의 필요성 및 동참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논 타작물 사업 참여시 지원 대상 품목은 무, 배추, 고추, 대파를 제외한 조사료, 두류, 일반·풋거름작물이며 특히 올해부터는 휴경을 해도 지원받을 수 있다. ha당 지원 단가는 조사료 43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 휴경은 280만원이다. 논에 타 작물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오는 6월 28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사업대상으로는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거나 벼를 재배한 농지와 ‘18년산 쌀변동직불금 수령대상 농지에 벼 이외 다른 작물(휴경 포함)을 재배할 의향이 있는 농업인 또는 법인이다.영주시는 논 타작물 참여시 볏짚환원, 공공비축미 우선배정 등과 연계해 논 타작물 재배농가나 읍면동에 우선 지원해 벼 재배농가의 쌀 생산조정 정책 참여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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