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산하 기관별로 수시로 해오던 직원 채용시험을 올해부터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채용시험 계획을 15일부터 22일까지 도 누리집에 통합 공고하고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다.상반기에는 9개 공공기관이 모두 39명을 채용한다. 경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신용보증재단 8명, 경북도포항의료원 4명, 경북테크노파크 3명,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1명,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3명,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3명, 경북도장애인체육회 1명, 한국국학진흥원 1명 등이다.원서접수와 다음달 27일 예정된 필기시험은 경북도 주관으로 시행되며, 면접과 최종 합격자 선발은 각 채용기관이 자체적으로 추진한다.또 필기시험을 의무화하고 시험과목은 기관별 특성과 업무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각각 다르게 출제된다. 도는 면접시험 대상자는 채용 인원의 최대 5배수 이내로 제한했다. 또 스펙보다 직무 중심의 블라인드 면접을 하고, 외부 면접관을 전체 면접관의 2분의 1 이상으로 확대해 채용의 공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통합채용은 일괄공고로 도 산하 공공기관의 직원 채용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취업 준비생의 선택 폭을 넓혀줄 것”이라며 “또 필기시험 의무시행으로 이전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할 수 있게 됐다. 우수한 인재를 채용해 도민을 위한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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