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월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겨울을 제외한 모든 시기에 발생하며, 농번기가 시작되는 3~4월 이후와 주 5일 근무제 여가활용에 따른 야외활동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은 호발시기가 4~11월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지난해 경북에서는 38명(전국 259명)의 환자가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수풀환경에 많이 노출되는 농촌지역 고 연령층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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