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2019 대구 미삼(미나리·삼겹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대구 미나리와 경북 양돈농가의 안정적인 판로구축과 함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미나리와 삼겹살을 직접 구입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시식장소와 지역 미나리 재배 과정 및 가공품과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관 등 대구·경북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로 운영된다. 지역의 대표 작물로 자리매김한 미나리는 동구 공산 지역과 달성군 가창면 · 화원읍 일대 약 180농가에서 84ha를 재배고 있다.이는 전남과 경북에 이어 3번째 재배면적으로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대구시는 이번 페스티벌에 공급되는 미나리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동구 및 달성군에서 생산되는 미나리에 대해 260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마쳤다.경북지역에서 자란 무 항생제 삼겹살은 전국 한돈 인증점 중 대상을 받은 식당에 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준비된다. 또한 대구경북양돈농협에서는 15%~20%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구입한 모든 고객에게 찌개용 돼지고기를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아울러, 우수 농산물 생산지인 경북과 대규모 소비지인 대구의 한뿌리 도농상생을 위해 대구·경북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함께 운영한다.장터에는 대구에서 생산되는 미나리, 사과, 연근, 아로니아 등과 경북 문경 오미자, 경산 대추, 청송 사과, 영덕 건어물, 청도 감말랭이 등을 시중가보다 10~30%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모든 연령층이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대구 지역 예술인 및 대학 동아리 팀들의 특색 있는 문화공연과 2·3대 온가족이 함께 참가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 가요제, 농특산물 즉석 경매, 트롯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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