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일 도청에서 접견실에서 이철우 지사, 경북도광역치매센터장을 비롯해 치매사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기웅아재(본명 한기웅, 52)와 단비(천단비, 28)를 치매홍보대사로 위촉했다.기웅아재와 단비는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경북도 치매홍보대사로 위촉돼 장터, 치매보듬마을, 치매안심센터를 돌며 치매인식 개선과 치매예방 홍보 활동을 해왔다.경북도는 이들이 경북의 마을 곳곳을 다니며 정감있는 고향 이야기로 어르신들께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에 치매홍보대사로 재위촉했다고 밝혔다. ‘기웅아재’ 한기웅 씨는 “그동안 경북도 치매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치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어르신들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면서 “치매 인식 개선에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이철우 지사는 위촉패를 수여하면서 “경북도는 노인인구 증가에 대비해 대표적 노인성질환인 치매극복을 위해 경북의 특성을 살린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와 치매보듬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도민이라면 누구나 골고루 치매관리서비스를 받아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경북을 널리 알려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기웅아재와 단비는 다음달 25일 예천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올해 경북도 치매중점사업인 ‘나눔가치, 가치나눔’ 프로젝트에 본격 투입된다. 이 행사는 치매안심센터를 순회하며 치매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토크 콘서트’(24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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