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아드모어병원그룹이 지역대표 화장품 기업인 ㈜튜링겐코리아에 1000만불(약 115억원)을 투자한다.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아드모어병원그룹은 튜링겐코리아의 지분 50.1%를 확보해 피부과 전문화장품, 필러 등 의료기기 연구·생산에 투자한다.튜링겐코리아는 200년 우리코스메틱을 기반으로 설립된 국내 온·오프라인 브랜드와 피부과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고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이다.지난해 4월 동구 혁신도시 의료R&D지구 내 최첨단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현재 본사로 이전 후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아드모어병원그룹은 싱가포르에서 정형외과, 피부과, 미용의료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미래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기능성 화장품 시장 및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튜링겐코리아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이번 투자를 통해 튜링겐코리아는 싱가포르 시장 진출과 향후 4년 내 국내 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또한, R&D 및 생산시설 확충으로 일자리 창출효과도 50명 이상으로 예상된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아드모어병원그룹의 투자는 지역의 화장품산업 발전과 K-뷰티 세계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시는 화장품·뷰티산업을 집중 육성해 튜링겐코리아를 비롯한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이 성공신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