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제 제조업체 블루에너지는 최근 발열량 조정이 가능한 히팅 케이블을 개발했지만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다.우수 제품을 보유했으나 품질 인증 관련 절차를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회사 측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에 의뢰해 전자파 적합성평가(EMC) 및 전기안전 검사를 받아 KC인증 획득에 성공, 제품의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이후 조달청 나라장터 온라인 쇼핑몰에 등록해 5000여만 원의 신규 매출을 올렸다.강 대표는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테스트와 인증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지만 비용 등의 문제로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대구TP는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2019년 중소기업 부품소재 품질향상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은 연구기관의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품질안정과 성능 확보 및 개선, 불량 원인 분석을 위한 시험평가 지원이 목적이다.연중 수시 모집하는 해당 과제의 모집 대상은 현재 대구에 본사나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기계·부품·제조업 분야면 지원이 가능하다.지원 범위는 대구TP가 보유한 장비를 이용할 경우 최대 300만 원, 외부 공인기관 장비를 활용할 경우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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