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이용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신개발지와 고질적인 교통혼잡지역 등에 시내버스 노선을 신·증설해 다음 달 20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추가 입주에 따라 이용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북구 사수동(금호지구)과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동구 대구혁신도시, 달성군 세천지구 등 신개발지 혼잡완화를 위해 노선을 신·증설 했다.금호지구는 급행7번 노선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금호천년나무1단지와 칠곡금호신도시 서한이다음 아파트를 경유토록하고 이용자가 가장 많은 북구4번 노선의 배차간격을 단축했다.대구혁신도시는 공동주택이 가장 많이 입주한 제1주거지역에서 새론중학교를 경유해 각산역까지 운행하는 동구7번 노선을 신설해 도시철도역 환승 편의성을 높이고 시내버스 미운행 구간 이용자의 시내버스 이용 접근성을 개선했다.테크노폴리스는 달성8(-1)번을 폐지하고 655번 노선을 테크노폴리스 내부를 경유토록 조정해 대체운행하고 급행4번 노선은 테크노폴리스 내부 경유를 늘리는 한편 테크노폴리스와 구지면 운행구간은 폐지했으며 급행8번 노선의 대곡역~테크노폴리스 구간 배차간격을 단축했다.세천지구는 달서1번 노선을 대실역까지 연장해 도시철도 환승편의를 향상시키고 죽곡지구에서 성서지역으로 운행하던 425번 노선을 세천지구로 경유하도록 운행경로를 변경했다.또한 대중교통 사각지역의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지역의 도로개통으로 인근 운행노선인 달성1번 노선을 경유토록하고 동구 봉무동 위남마을은 401번 노선을 도로여건상 시내방향 운행시만 경유토록 조정했다.두리봉터널에서 출발하는 234번과 425번 노선은 황금동에서 만촌동 간 우회운행 불편을 해소했으며 구지면 지역의 도로여건 변경에 따른 접근성 개선을 위해 600번과, 달성3번, 달성7번 노선의 운행경로를 일부 변경했다.또한 4월 22일부터 출근 시간대 혼잡노선 14개 노선 중 시내버스 차내 혼잡이 가장 심각한 3개 노선(401번, 814번, 급행7번)은 예비차를 활용해 혼잡구간에 우선 시범 운행한다.대구시는 출근시간 순환버스 시범운행 후 이용현황을 분석해 효율적인 운행과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김종근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조정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외곽지역의 신개발지의 접근성 개선과 혼잡완화, 대중교통 사각지역 해소 등에 중점을 두었으며 앞으로 시내버스 이용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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