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마을 세무사’ 제도가 주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매년 지방세 분야 전문성을 갖춘 도와 시군의 세무공무원, 도내 마을세무사 등 10여명이 합동으로 매분기 마다 지방세와 국세 관련 일상생활 속 궁금증이나 복잡한 세금문제를 1대 1 무료 상담하는 ‘찾아가는 지방세 상담서비스’를 벌이고 있다.특히 이 활동에 참여하는 마을세무사는 지난 2016년부터 조직돼 마을 주민들에게 실속있는 재능기부를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경북도와 대구지방세무사회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세무사들이 재능기부로 개인 및 사업자에게 무료로 세무상담을 제공한다. 현재 도내에는 90명의 마을세무사가 23개 시군에서 도민의 세금문제를 상담하고 있다. 지난해 마을세무사는 2192건의 세무상담을 했다. 전화상담 1596(73%)건, 방문 및 팩스 상담 596(27%)건이다. 상담내용은 국세가 1710(78%)건, 지방세 482건(22%)으로 나타났다.  마을세무사는 도청 또는 시군 누리집 등에서 그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전화상담 이후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마을세무사 사무소 등에서 만나 추가상담도 할 수 있다. 경북도는 27일 경주시 성동전통시장에서 ‘찾아가는 지방세 상담서비스’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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