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는 28일 “청송군은 인구가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며 “청송발전을 위해서는 도시형 농촌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이날 청송군 주왕산면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열린 ‘이철우 지사와 함께하는 청송군민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도시형 농촌으로 바꾸지 않으면 젊은이들이 오지 않고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도시는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고, 돈을 벌 수 있는 일자리가 있다”며 “농촌도 도시처럼 숙박시설, 즐길거리, 문화시설을 갖춰야 젊은이들이 모여든다”고 방법론을 제시했다.또 “앞으로 관광산업을 최대한 지원해 관광객이 넘치고 일자리가 넘치도록 관광인프라를 갖춰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청송군은 이름이 청송(靑松-푸른 소나무)인데 왜 소나무 군락지가 없느냐. 청송에 멋진 소나무 단지를 만들자. 청송지역에만 있는 그런 관광자원을 만들자. 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특히 “경북의 현실이 녹록치 않아 밤잠을 설치고 있다. 기업유치와 관광자원 유치를 위해 틈만 나면 뛰어다니고 있다”며 “경북 발전에 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안동에서 청송까지 긴급으로 와도 50분 거리라 화제나 위급 상황 발생 시 어려움이 있다”며 “최근 이철우 지사로부터 ‘청송소방서 유치’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고 소개했다.이어 “연말까지 청송소방서 실시설계를 하겠다. 기존 공공건물 틀에서 벗어나 청송에 어울리고, 청송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설계해 건축하겠다”고 밝혔다.참석자들은 이날 청송사과 발전 방향, 주왕산국립공원 사계절 관광 자원화 방안 등을 질의했다.주왕산국립공원의 천년사찰 대전사 관계자는 사찰 입구 상가 이전 및 소방도로 확장, 주차장 확장, 국립공원 내 화장실 증축, 전선 지중화 등을 이철우 지사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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