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4월부터 12월까지 포항시 연일읍 괴정리 등 44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개발사업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2019년 농촌현장포럼’을 운영한다.지난달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포럼은 현장 활동가, 컨설턴트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민 스스로 마을 자원과 역량을 분석·진단하고 마을발전 과제를 발굴하는 주민협의 프로그램으로, 경북도가 위탁 운영하는 경북농촌활성화지원센터 주관으로 마을별 4~5회에 걸쳐 단계별로 추진된다.‘농촌현장포럼’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응모를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사전단계로, 정부주도 하향식 개발에서 탈피해 주민주도의 상향식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13년 첫 도입됐다. 농촌개발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지역주민의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경북도는 지난해 지역주민 1만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35회의 포럼을 열어 올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서 94개 지구 149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올해도 국비 2억2600만원을 포함해 총 3억2300만원의 포럼예산을 확보해 포럼을 추진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개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 차별화된 마을발전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농촌현장포럼 등 주민역량강화사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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