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한국가스공사 수소콤플렉스 구축사업의 지역 유치를 중앙 정부에 건의하는 등 수소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대구시는 지난 1월 ‘수소산업 기반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와 협력사업의 하나로 수소콤플렉스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수소콤플렉스 구축사업은 가스공사가 추진하는 미래에너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수소연구센터와 수소유통센터, 수소충전소 실증사업센터, 교육홍보관을 한 곳에 모아 건립된다. 건립비는 1000억원 정도 소요되며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은 물론 지역상생 모델로 의미가 크다. 특히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2022년까지 3205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구시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가스공사와 연계해 ‘수소콤플렉스’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수소콤플렉스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며 용역결과는 이달에 나올 예정이다. 대구시는 가스공사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갖고 수소콤플렉스 조성관련 용역결과가 나온 후 전국 지자체 공모사업이 아닌 지역상생협력차원에서 검토하고 추진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또한 대구시는 지난 2월부터 자체적으로 수소콤플렉스 입지, 시설규모 및 지자체의 역할 등과 관련 용역을 착수하고 있다. 이 용역을 통해 유치 전략 마련, 부지 타당성 검토가 이뤄질 계획이다.대구시와 가스공사는 2017년부터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전략을 대비하면서 지난해 4월에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2018년~2031년)에 천연가스를 추출해 수소를 제조·공급하는 실증센터 구축 등 수소콤플렉스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반영했다.최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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