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도심 인접 노후산단인 제3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산업단지 내 부족한 기술·경영 등 입주기업 지원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재탄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은 대구 제3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 전략사업구역인 옛 삼영초등학교 부지에 3년간 총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715㎡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혁신지원센터는 산업단지 내 부족한 기업 비즈니스 및 혁신지원 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지원기관 집적화가 가능한 복합건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도심형 첨단 산업단지로 업종 재편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제3산단 혁신지원센터는 원스톱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과 공용 제작실험실, 데이터 기반 산단 스마트화 및 차별화된 창업기업 지원 등 혁신자원의 집적화를 통해 주력사업 혁신역량을 축적하고 연관 산업 혁신확산으로 동반성장하는 선순환체계를 구현하는 데 목표가 있다. 대구시는 1968년 준공 이후 50년이 경과해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영세․노후한 제조시설 위주로 점차 경쟁력이 떨어지는 제3산단에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위주의 재생사업을 2018년부터 본격 추진 중이지만 입주업체 및 근로자에 대한 직접적 지원은 부족했다.이에 대구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지원기관 건립 필요성 및 유치 희망기관 등 제3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공감을 바탕으로 사업추진을 결정했다.또한 근로자들의 다양한 문화·복지적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내달 5월에 복합문화센터 건립 정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이번에 선정된 혁신지원센터에 통합해 건축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제3산업단지가 노후화 및 열악한 환경으로 청년층의 산단 기피현상이 심화돼 재생사업과 함께 입주업체 경쟁력 제고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구조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청년이 돌아와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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