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1일 시청 소통실에서 ‘하회마을 방문객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방문객센터는 문화재 관람환경 개선과 함께 마을주민에게는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관광객에게는 세계유산 가치에 대한 이해 증진과 관람 예절 교육, 다양한 영상·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하회마을 방문객센터는 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풍천면 하회리 284번지 일대 부지 7439㎡에 건축 전체면적 81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주요시설은 전시관, 교육영상관, 디지털 체험관으로 구성되는 전시공간과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이번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문화재청, 경북도와 협의해 예산을 확보하고 2020년 착공,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안동시 관계자는 “하회마을 방문객센터 건립을 통해 살아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민사회와 공유하고, 하회마을이 세계유산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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