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를 중심으로 문경, 김천을 잇는 고속화 철도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3일 자유한국당 김재원(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를 열고 1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문경~상주~김천 단선전철사업을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했다.국토부가 지난 2016년 수립한 제3차 철도망구축계획에 문경~상주~김천 단선전철 건설을 신규 사업으로 반영한 지 2년 10개월 만이다.예비타당성 조사는 한국개발연구원의 기초조사와 연구, 경제성 및 정책성 분석 과정을 거쳐 이르면 2020년 중 최종 발표될 계획이다.예타가 통과될 경우 전액 국비로 문경~상주~김천을 잇는 73㎞ 구간의 고속화 철도가 건설된다.상주를 중심으로 김천, 문경은 물론 거제, 부산, 서울을 잇는 고속화 철도가 개통될 경우 수도권과 중부내륙 낙후지역 및 남부내륙을 연결하는 산업벨트가 구축된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 개발촉진과 관광자원개발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원 의원은 “지난 1월 정부의 타당성 점검 필요사업으로 선정된 지 2개월 만에 기재부 예타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며 “상주를 잇는 고속화 철도와 상주역사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 상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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