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구국제영아티스트오페라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재)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2017년, `영아티스트 오페라` 제작과 신인성악가 육성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은 `대구국제영아티스트오페라축제`를 개최하며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먼저, `오페라 유니머시아드`가 지난달 7일에서 9일까지 오페라 `마술피리`로 관객들을 만났다.국내 4개 대학(경북대, 안동대, 영남대, 계명대)과 해외 3개 대학(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악대학,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악대학, 이탈리아 로시니 국립음악원) 성악도들이 공연에 참여해 국제 교류의 장을 펼쳤던 이번 공연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주‧조역 학생들은 모든 대사와 노래를 원어(독일어)로 소화했다. 또한, 연출가 헨드릭 뮐러와 지휘자 베른하르트 엡슈타인 등 관록의 제작진들의 지도를 받아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마술피리` 공연에 이어,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지난달 29일과 30일에 무대에 올랐다.대구와 같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이탈리아의 볼로냐 오페라극장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오페라극장, 그리고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에 소속된 성악가 9명이 함께 무대를 채웠다.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이번 대구국제영아티스트오페라축제는 젊은 성악가들에게 큰 무대를 경험하는 기회를 주고 일반 관객들의 호응고 이끌어냈다는 점이 큰 성과"라며, "영아티스트들의 성장과 발전이 한국 오페라의 밝은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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