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4일 역사와 전통, 자연이 살아있는 봉화군을 방문해 새바람 행복경북의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경북도는 전국에서 9번째로 소멸위기지역인 봉화군이 이랜드복지재단에 위탁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봉화군 노인복지관을 방문했다. 경로식당, 건강관리실, 각종 취미여가 시설 등을 돌아보고 시설 관계자들과 복지관 운영과 노인문화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욕구 해소는 물론, 행복충전소 역할을 통해 은퇴한 노년층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서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소통 간담회에는 이철우 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박현국 경북도의회 의원, 봉화군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도정과 군정 주요현안 설명에 이어 참석자들과 청량산 모험의 다리 조성, 베트남타운 조성 등 문화관광 발전 방안과 봉화읍 도시재생 사업, 양수발전소 유치와 같은 지역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베트남 리황조의 후손 유적이 남아있는 충효당 일원에 조성중인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베트남타운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조성예정지를 돌아보면서 베트남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과 연계해 리황조 유적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 콘텐츠 관광자원화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베트남뿐만 아니라 국내 관광객들도 찾아올 수 있는 봉화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