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시승격 70년이자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나무심기 행사’를 4일 오천읍 원리 냉천변에서 개최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대왕참나무 외 3종 2000여본을 심었다.이날 행사에는 유관기관 소방서, 경찰서, 해병부대, 교육청, 자생단체, 임업단체, 산림조합, 기업체, 시민, 숲 유치원 어린이 등 1500여 명 참여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됐다.시승격 70년 기념행사로 식전공연인 나무사랑 미니콘서트와 나무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는 나무사랑 퀴즈를 진행했으며 본 행사로 ‘숲은 생명이 숨 쉬는 삶의 터전’으로 희망을 담은 매직트리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 시화인 장미를 활용해 시민 모두의 희망을 담아 예쁜 장미꽃이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큰 의미를 부여한 퍼포먼스도 진행했다.포항시는 이번 행사로 도심 인근에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해 철강공단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차단,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쾌적한 녹색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 특히 이번에 식재한 대왕참나무는 수관이 풍부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나고, 겨울에도 낙엽이 떨어지지 않는 특성이 있어 가로경관 조성에 좋은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세먼지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심 인근에 도시숲 조성하는 등 녹색친환경 생태도시 포항 기반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그린웨이 사업추진을 통한 환동해중심도시’를 실현하자”며“이를 위해 시민들도 공감대 속에 ‘2000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