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7일 오전 8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중심으로 한 시내일원에서 1만6000여명의 마스터즈 참가 선수들 및 18개국 171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성황리에 열렸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2001년 하프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2009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인증 국제마라톤대회로 승격한 이후 IAAF ‘실버라벨’을 7년 연속 획득해 국내 유일의 실버라벨 대회를 이어갔다. 특히 기록향상과 시민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코스를 일부 변경한 것이 기록단축으로 이어졌다. 마스터즈 부문은 1만5740명(하프 1214, 10km 9299, 건강달리기 5227)의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결과는 엘리트에서 필렉스 킵치르치르 킵로티치(케냐)선수가 2시간 5분 33초 대회신기록으로 국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쉬페라 탐루 아레도(에티오피아)선수가 역시 지난대회 기록을 갱신하며 2시간 6분 21초로 2위, 프레드 무소보(우간다)선수가 2시간 6분 55초로 3위를 기록했다.여자부에서는 파멜라 젭코스게이 로티치(케냐)선수가 2시간 28분 1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메디나 디메 아미노(에티오피아)선수가 2시간 28분 11초로 2위, 최경선(대한민국)선수가 2시간 29분 06초로 3위를 차지하며 국내선수의 자존심을 지켰다.또한, 국내 엘리트 남자 부문에서는 계명대학교의 박민호 선수가 2시간 15분 45초로 우승을 했다.여자부문에서는 최경선(제천시청)선수가 2시간 29분 06초로 여자 국내부 우승을 차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회에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애써준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1만6000명의 마라톤 참가자, 유관기관 및 단체 등 관계자 분들의 노고와 교통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이해와 관심으로 응원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 최대의 스포츠 축제장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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