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8일 택시 기본요금을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 고시하고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경북도 택시요금 조정(변경) 시달에 따라 지난 2013년 4월 1일부터 시행해 온 요금을 6년 만에 조정 시행하는 것이다. 조정안을 살펴보면 중형 택시 기준 기본 운임이(2Km까지) 2800원에서 3300원으로, 거리운임은 103m 당 100원에서 100m 당 100원으로 인상됐다.그러나 시간 운임(15Km/h 이하 주행 시 33초당 100원), 호출 사용료(1회당 1,000원), 심야 및 시계 외 할증률 20%, 읍면지역 할증요금 200원은 종전과 동일하다.경산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택시요금 조정안 마련을 위해 지난달 12일 택시업계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22일에는 경산시 종합교통발전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지난달 29일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에서 가결돼 8일 택시요금 변경 시행 고시하고 오는 23일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