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기념사업에 대한 중간결과 발표,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일정을 8일 밝혔다.31개 사업 중 3월말까지 12개 사업을 완료했고, 연말까지 15개 사업과 중·장기 사업으로 최장 2022년까지 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3월말까지 완료한 사업은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연극 ‘할매의 방’ △여성독립운동가와 남일동 패물폐지부인회를 소개하는 책자 발간 △3.1절 100주년 전후로 개최한 청사초롱 야경투어·3.1절 100주년 만세재연 거리행진과 기념식 등 12개 사업이다.연말까지 이어지는 사업은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개최한다.5월 24일, 이상화 고택 앞마당에서 ‘이상화 문학제’, 25일 아양아트센터에서 ‘전국 시 낭송대회’를 개최한다.6월에는 ‘대구청년상화학교’, ‘대구청년도시탐험대’가 신청과 심사를 거쳐 운영된다.8월에는 광복절 기념식에 ‘대구호국보훈대상’을 처음으로 시상한다.9월과 10월에는 상설문화 관광프로그램 ‘옛 골목은 살아있다’ 공연을 연다.중장기 사업은 2020년 6월까지 ‘10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회’를 운영한다.또한, 2021년까지 ‘국가유공가 명예의 전당’과 ‘국채보상운동 아카이브관’ 조성, 2022년까지 ‘독립운동 유공자와 유적지 현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에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단년도 사업과 중장기 계획을 통해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애국보훈·역사·문화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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