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상반기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전국 22곳 가운데 문경, 상주, 고령 등 3개 시군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2298억원을 투입한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경시는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광부거리·점촌 타임스퀘어 조성, 문학 어울림 아카이브 조성사업 및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벌인다. 상주시는 주거지 지원형 사업으로 자율주택 정비, 가로주택 정비, 노후주택 비움 사업을 진행하고, 고령군은 일반근리형으로 골목상권 및 관광 활성화 사업인 대가야승람길 조성, 테마상권 조성에 나선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사업이다. 구도심을 개발해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구도심의 역사·문화적인 가치도 보존한다는 사업이다. 세입자들의 둥지 내몰림 방지를 위해 소유주와 임차인들의 협의체를 구성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이번 재생사업에는 생활밀착형 SOC사업이 많이 반영돼 작은도서관, 문화센터, 아이돌봄센터 등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인프라 구축사업들이 전개될 예정이다.경북도는 이번 선정으로 이 사업이 추진된는 곳이 14개 시군으로 늘었다. 도는 2021년까지 도내 전역에 재생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시재생 뉴딜정책이 구도심에 활력을 주는 좋은 기회”라며 “시군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을 모아 경북형 도시재생 모델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