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10일 오전 내린 경북 북부지역의 폭설에 따른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도내 적설량은 봉화 석포면이 25.3㎝로 최고를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울진 금강면 12.4㎝, 영양 수비면 11.0㎝등이다.9일에는 경북 북동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리기도 했다.이번 폭설로 비닐하우스 등 농업용시설 16.5ha에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시군별로는 예천 5.5ha, 봉화와 영주 각 5.0ha, 안동0.9ha, 영양 0.1ha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과수방조망, 비가림시설, 비닐하우스, 오리사육사, 버섯재배사 등이 눈의 무게를 못 이겨 내려 앉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눈은 물기가 많아 매우 무거웠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피해 집계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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