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문위원협의회(회장 김근한)는 지난 6일 필리핀에서 개최된 해외자문위원협의회 회의를 마친 후 포항지진으로 힘들어 하는 이재민들을 위해 즉석에서 2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이철우 지사에게 전달했다.이번 자리는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신남방정책과 연계한 동남아 국가와의 국제교류와 국제통상, 관광객 유치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포항지진 발생이 지열발전소가 원인이라는 조사발표가 나왔다는 설명과 지진이 발생한지 1년 반이 넘도록 아직도 집에 돌아가지 못한 분들이 200여명이 넘고 도시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 지사의 이야기를 들은 회원들은 포항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그 자리에서 모금 운동을 펼쳤다.김근한 해외자문위원 협의회 회장은 “지진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포항시민들이 하루속히 고통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금된 금액을 지사에게 전달했다.이에 이 지사는 협의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회원여러분의 마음이 담긴 귀한 성금은 피해주민들의 복구 의지에 큰 힘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피해복구와 포항지진 피해지원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자문위원 협의회는 지난 2017년 12월에도 포항지진피해 복구에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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