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의 인구가 1만5000명을 육박하면서 5월이면 2만명 선 돌파도 기대된다.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곳의 4월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1만4780명으로 지난 12월말 1만3662명보다 1118명이 늘었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인구를 포함하면 실거주 인구는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도시 내에서 최대 규모인 D아파트 1499가구가 2월말 입주를 시작하고 덩달아 학원과 편의점 등이 속속 들어서면서 현재 주변 상권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경북도는 입주완료시점인 5월 이후에는 신도시 인구가 2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편의시설은 업종별로 일반음식점 180개, 학원 86개, 공인중개업 65개, 이미용 32개, 치킨(호프) 29개, 커피전문점 34개 등 642개의 점포가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명초 개교와 더불어 주위 상권에 학원수가 86개로 전 분기 72개와 비교해 14곳이 늘어났으며 앞으로 주민편의시설인 피트니스센터 개소 등 중심상가를 중심으로 상가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경북도서관과 960석 규모의 대형 영화관이 하반기에 개관되면 신도시 내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한 문화수요도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 중심상가 구역에는 소아과가 5월 입점할 예정이다. 9월에는 공립단설인 예천유치원(정원 220명)이 개원돼 이 곳의 취원 아동을 모두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재윤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최근 농협하나로마트 개점과 호명초등학교 개교 등 신도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들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5월 대단지 아파트 입주완료 시점에는 주민등록인구가 2만명에 육박해 신도시가 더욱 활력을 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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