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최근 한 달 사이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병원에 온 1000명 가운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올해 9주(2월 24일~3월 2일)에 5.2명이던 것이 14주(3월 31일~4월 6일)에는 15.4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인플루엔자 의사환자란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말한다.연령별로는 13~18세가 가장 높아 집단생활을 하는 중고등학생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는 집단 내 전파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지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또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도내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함께 인플루엔자 예방·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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