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19년 햇살에너지농사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98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은 경북도의 전략적인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지난달 4~29일 신청 접수 결과 136개 농어가가 신청했다.경북도는 심의를 벌여 사업주체의 적절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설치장소 등을 따져 70곳을 지원대상자로 뽑았다.도는 지난 2016년 사업 시작 이후 지난해까지 116곳에 179억2600만원을 지원했다.이 사업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경북도가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역점시책사업이다.2016년부터 매년 50억원씩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해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80억원으로 늘였다. 이 사업은 농촌의 노는 땅, 축사 등에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를 돕는다.개인에게는 100㎾ 이하 기준으로 1억6000만원까지, 단체는 500㎾ 이하 기준으로 8억원까지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상환 연리 1%로 융자 지원한다.실제 농작물 경작지에는 지원하지 않는다.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매년 조성해 ‘경북형 영농 태양광모델’과 ‘주민참여형 태양광모델’을 발전시키면서 농어가들의 추가소득도 올리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도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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