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소년의회가 20일 오후 대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갖고 공식적인 첫 걸음을 내딛는다.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출범하는 대구시청소년의회는 만 9세~24세의 지역청소년 2400여명이 직접 투표로 선발한 선출직 20명과 구·군 대표 당연직 8명, 학교밖 청소년 및 참여예산제 동아리 대표 등 추천직 14명으로 구성됐다.대구시청소년의회 의원은 청소년정책과 예산에 관한 의견수렴 및 토론 등의 참여활동을 수행하며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청소년 정책·사업·예산편성 및 입법 등에 관한 제안 의견을 제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대구시청소년의회의 첫 시작을 알리는 개원식이 대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대구시청소년의회의 출범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개원식은 국민의례, 의원선거, 개원사 및 축사로 이뤄지며 위촉장 및 청소년의원 배지 수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대구시청소년의회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수용해 능동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통로이며 청소년참여와 권리를 증진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청소년의회를 적극 지원해 실효성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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