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청년창업 CEO 60명 양성에 나선다.도는 18일 경북테크노파크(경산시)에서 ‘제9기 경북청년CEO육성과정’ 입소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2019년 경북청년CEO심화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선발된 성장 유망 청년CEO 50명, 우수 재창업 청년CEO 10명,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CEO 지정서 수여, SNS 홍보 서포터즈 임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60명 모집에 111명이 지원해 1.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들 청년CEO는 올해 연말까지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지난해 경북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업용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라는 아이템으로 특허 출원 4건, 저작권 등록 1건을 보유한 ㈜헤븐트리의 홍정원(30) CEO도 참여한다. 이들에게는 창업활동비 1200만원과 함께 시제품 제작, 비즈니스모델 교육, 투자유치 교육, 판로지원 및 멘토링 등의 ‘실전형’ 지원이 이뤄진다.경북청년CEO심화육성지원사업은 경북청년예비창업지원사업 수료자 가운데 유망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으로 지역의 대표 청년기업으로 육성하고자 경북도가 2015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적인 창업지원 프로젝트다.창업에 한번 실패한 청년CEO가 재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는 재창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4년간 21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매출 248억원, 추가 고용 194명을 창출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92억원, 추가 고용 58명 창출이라는 큰 성과를 냈다.경북도는 이 사업이 청년CEO들에게 호응이 높고 성과가 좋아 더욱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청년창업가가 꿈을 마음껏 펼쳐 창업에 쉽게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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