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이 의원들의 국외연수 중 발생한 ‘가이드 폭행 논란’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장직에서 사퇴했다.예천군의회는 19일 오전 제226회 임시회를 열고 이형식 의장의 의장직 사임건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이 의장은 이날 의장직 사퇴와 함께 징계처분에 따른 공개사과도 진행했다.그는 “의장으로서 국외연수의 내실을 기하고 불미스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야 함은 물론 사건 후에도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해야 했으나 저의 부덕의 소치로 군민들과 출향인의 가슴에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겼다”고 공식 사과했다.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일신우일신해 새롭게 태어나겠다”며 “군민들의 깊은 뜻을 헤아려 자숙하며 반성하고,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해 군민 여러분께 진 무거운 빚을 갚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의회는 지난 2월 1일 제2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추태외유’에 대한 총괄책임을 물어 이형식 의장에 대해 ‘30일 출석정지 및 공개사과’ 처분했다.국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의원과 여성접대부가 있는 술집 안내를 요구한 권도식 의원 등 2명은 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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