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2일 운행차량의 안전도 확보와 정비불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경북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함께 도민체전을 찾는 내방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했다.대부분의 자가용 운전자는 차량의 고장 또는 소모성 부품을 교환하기 위해 정비업체를 찾기 전에는 차량의 상태를 모르고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 운행 중 정비불량으로 인한 차량고장 및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마모된 타이어는 교체시기가 지나면 자동차의 안정성, 성능 및 효율에 크게 영향을 준다. 타이어의 수분을 배출하고 접지력을 개선하는 접지면(트레드)의 마모한계를 넘어 운행을 하면 펑크가 발생해 2차 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에, 경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차량 이동이 많은 봄․가을 행락철, 하계 휴가철 등 연간 5회 자동차 무상점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이번에 경산 도민체전을 찾는 내방객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150여대의 차량을 무상 점검했다.대상차량은 비사업용 승용차와 소형 화물자동차로 각종 오일 및 워셔액 보충, 와이퍼 교환 등 소모성 부품을 무료로 교체해 주고 타이어 점검과 전자진단기를 이용한 차량 이상 여부를 점검해 수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차량 운전자에게 보다 정밀한 점검을 받도록 안내했다.정중태 경북도 생활경제교통과장은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는 운전자에게 자동차의 점검 생활화와 정비의 중요성을 홍보하여 정비불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관련단체와 합동으로 보다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무상점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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