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23일 고속철도 서대구역 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해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완공한다고 밝혀 대구 서남권 교통허브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대구역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구·경북 상생공약에 따라 본격 추진하는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의 전철역사 기능에 고속철도역사 기능을 추가해 지난 14일 착공했다. 서대구역은 올해 1월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된 대구산업선(서대구~달성)철도와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의 시점이 되는 역사로서 향후 대구 철도교통망의 혁신적인 전환이 기대된다.  2013년 3월 완공예정인 서대구역은 총 사업비 703억원 중 대구시가 전액 부담하는 500억원과 광역철도 203억원(국비142억원, 시비61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대구시 상징인 독수리의 양 날개를 형상화 한 모습의 현대식 건물로 짓는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서대구역 건설공사가 열차가 다니는 운행선에서 이뤄지는 매우 어려운 공사이지만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계획대로 안전하게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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