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교육청, 도의회, 도내 공공기관, 건설협회 및 대형건설사들이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협약식은 경북도의 건설산업 현황 및 지원대책 보고, 도내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토론, 상생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협약은 도내 공사에서 경북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높이자는 내용이다.이 행사 개최 배경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건설산업은 전·후방 연관산업의 범위가 넓고 생산·고용 유발계수가 높아 지역은 물론, 국내 경기와 고용을 주도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그러나 정부의 정책기조가 사회안전 강화, 복지확대로 점차 바뀌면서 건설예산이 감소 추세에 있고 특히 2017년 하반기 이후부터는 민간건설 분야의 수주액도 급감하는 등 공공과 민간 발주물량이 함께 줄어 지역 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나온 행사”라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철우 경북지사는 “국비와 자체 예산을 확대하고 도 차원의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더욱 면밀히 추진하는 등 지역 건설산업이 공정하고 안전한 기반 위에서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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