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가 23일 대구가톨릭대 성 바오로관에서 열린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4회 국적증서 수여식’에서 국적 취득으로 시도민이 된 사람들을 처음으로 함께 축하하고 격려했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주관으로 치러진 이 행사는 국적 증서를 받아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도록 하는 국적법 개정 이후 네 번째 맞는 행사로, 새롭게 국적을 얻은 100여명(경북 58, 대구 42명)과 그 가족 등이 함께 했다.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들어 경북과 대구에서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경북 187명, 대구 114명이다.이날 행사는 기존 행사와 달리 국적 취득자들에게 이철우 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영상메시지와 축전으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전달했다.행사를 주관한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구본준 소장은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더불어 사는 사회,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철우 지사는 영상메시지에서 “새로운 도민이 되는 빛나는 선택과 미래의 도전을 응원하며 경북도는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세계 속의 경북을 만드는 당당한 주역으로 우뚝 서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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