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이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19년도 마을밀착형 지역특화공모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추가 모집한다. 도내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가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 내용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 팀당 1000만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방과후 돌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마을밀착형 지역특화공모사업은 방과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지역아동센터(마을돌봄)와 초등학교(학교돌봄)가 협력해 돌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사업이다.경북도와 교육청은 2017년 10월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다.지난해에는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7개 지역아동센터-초등학교 팀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1100여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봤다. 도와 교육청은 이 사업 관계자와 학부모 만족도가 높게 나오자 사업을 확대해 올해는 예산을 4억원(도, 교육청 각각 2억원)으로 늘였다.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의 1차 모집에는 23개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 연계팀이 선정됐다. 사업내용은 △교육(한국사, 문화, 예술) △체험(요리, 합창, 볼링, 캠프, 텃밭가꾸기) △돌봄(방학돌봄, 정서지원) △참여(축제, 운동회) △교류(세대교류, 마을꾸미기) 등 다양하다. 도와 교육청은 이번 2차 모집에서 8개 내외의 팀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 연계팀은 지역아동센터 경북도지원단에 기간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지역아동센터 경북도지원단(054-463-7275)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광래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아이들이 질 높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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