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조지훈 예술제가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조지훈 시인의 고향인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열린다.29일 군에 따르면 양양군이 주최하는 조지훈 예술제는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의 선비인 조지훈의 문학 사상과 정신을 기리고자 2007년 시작했다.올해는 길놀이인 ‘책(BOOK)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조지훈 전국 백일장 및 사생대회, 승무공연(승무따라하기), 문학 강좌, 문학세미나, 조지훈 시(詩) 가곡음악회, 제5회 조지훈시낭송 퍼포먼스대회, 인디밴드 공연 등이 마련된다.영양문인협회 회원들의 시화전, 영양미술인협회 초대전, 금동효 화백의 ‘내고향 영양 풍경전’ 및 각종 체험행사들도 준비된다.문학 강좌에서는 김남주 영남대 국문학과 교수가 ‘조지훈 시에 나타난 현실주의와 역사의식에 관한 고찰’, 문학세미나에서는 강기옥 숙명여대 석좌교수가 ‘조지훈의 작품에서 등장하는 여인의 삶에 대한 시대적 조망’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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