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17~19일 용지홀에서 ‘2019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은 해외 12팀, 국내 3팀이 무대를 채운다. 페스티벌 첫날인 17일에는 아프리카 비트, 레게, 아이티 음악의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웨슬리’가 공연한다.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가수 ‘수잔나 트라바소스’, 어반 라틴 팝의 여제로 불리는 콜롬비아 싱어송라이터 ‘안젤리카 로페즈’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18일은 아프리카 모리셔스의 기타 거장이자 블루스 뮤지션인 ‘에릭 트리톤’, 라틴 아메리카 포크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라 예그로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스위스의 ‘오쎈틱 라이트 오케스트라’는 대구시립국악단의 가야금 수석 단원인 ‘김은주’와 협연한다.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스페인 카나리아섬에서 온 ‘요네 로드리게스’가 아프리카 비트, 플라멩코 리듬, 재즈 선율 등을 들려준다.나폴리 인디밴드인 ‘라 마스케라’, 체코의 ‘노이지 팟츠’ 등도 만날 수 있다. 공연 대미는 체코의 글램트로닉 밴드인 ‘미디 라비캐드’가 장식한다.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악들을 접할 기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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