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도민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복지수준 파악을 위해 ‘2019년 경북도 사회조사’를 벌인다.이 조사는 도내 23개 시군에 거주하고 있는 2만304개 표본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4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480여명의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조사 내용은 가구와 가족, 교육, 노동, 소득과 소비, 주거와 교통, 환경, 안전, 여가와 문화, 사회통합 등 주민생활관련 9개 영역에 대해 35개 공통문항과 23개 시군이 자율적으로 선정한 5~10개 특성항목 등 총 47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특히 올해 조사는 주민들의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 준법수준, 주말과 휴일 여가활동, 문화예술 및 체육시설에 대한 접근성, 사회적 관계별 소통정도, 개인의 행복수준 등 주민들의 안전, 여가와 문화향유, 사회통합정도에 대한 세부항목이 추가됐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EU나 OECD에서 사회조사는 국가 간 삶의 질 비교, 지역개발 정책수립에 기본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이번 조사가 민선7기 1년을 경과하는 시점에서 그간 의욕적으로 추진한 정책들이 주민들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측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조사협조를 당부했다.경북 사회조사는 1997년 시작돼 올해 23회째로 각종 지역개발 정책과 복지시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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