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가 9억원(시비)을 투입해 조성했다가 4개월간 문을 닫아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도시재생센터가 오는 7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동구는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수탁업체 ‘문화도시랩 협동조합’과 오는 2022년 5월까지 운영계약을 체결하고 센터장에 오용환씨 등 6명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동구는 지난달 16일 도시재생센터의 재가동을 위해 위탁업체 심사를 실시했다. 당시 동구는 위탁업체 심사결과를 지난달 19일 발표해 22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었다.하지만 동구는 계획과 달리 지난달 24일에서야 수탁업체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인력구성과 계약 협상도 길어져 정상화가 늦어졌다. 특히 동구는 도시재생센터가 정상 운영됨에 따라 제 기능인 주민들과 동구 간의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오랜 공백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한다”며 “믿고 기다려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동구는 도시재생센터가 하루빨리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센터를 통한 주민과의 소통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2017년 5월까지 시비 9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센터는 마을재생 전문 활동가를 양성하고 도시 재생 코디네이터와 마케터 등을 교육해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됐다. 하지만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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