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가 홀로 사는 장년층의 고독사 예방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서구는 오는 31일까지 장년층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고독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년층 1인 가구를 발굴해 각종 공공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조사 대상은 만 40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장년층 1인 가구 1만8190명이다.고시원과 쪽방에 거주하거나 알코올의존증 또는 정신질환을 앓는 장년층을 집중적으로 살핀다.실태조사에는 복지공무원과 통·반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등을 투입한다. 서구는 실태조사에서 고독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대상자는 정기적으로 자택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핀다. 행복 울타리와 TV 안부 알리미, 독거노인 요구르트 지원 사업 등도 지원한다.김종태 복지정책과장은 “주민이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예방 모니터링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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