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 자연 속 아이들의 모험놀이터, 놀이가 있는 숲길이 생겼다.13일 영주시에 따르면 모험놀이터는 2018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여러 차례 주민과 의견을 나누고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2018년 10월 착공해 지난 11일 개장했다.하늘꽃마을(영주시 문수면 조제리)에 조성된 모험놀이터는 마을주민들이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영주시가 모래놀이, 진흙놀이, 펌프놀이, 땅속미끄럼틀, 밧줄놀이, 인디언텐트 등의 놀이시설을 만들었다. 아이들 스스로 놀이를 결정하며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모험놀이터의 새이름은 ‘우당탕탕 놀이터’로 정했다. 이용대상인 아이들이 직접 이름을 짓고 간판도 만들어 지난 11일 개장했다.안전을 위한 울타리도 어른들이 보기엔 위험하지만 아이들에게는 그저 즐거은 놀이감이 되고 아이는 스스로 안전과 모험을 적절히 조정하면서 즐기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개장식은 마을과 우당탕탕 놀이터 일원에서 10번째 마을 축제로 열려 주민과 아이들, 농촌으로 유학 온 아이들 모두가 놀이 프로그램을 즐기는 화합의 자리로 만들어졌다.이날 마을주민 정한동씨는 “아이들이 원하던 모험놀이터를 선물로 받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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