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사진>가 14일 안동을 방문한다.앤드루 왕자의 이번 안동 방문은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안동을 찾은 후 20년만이다. 경북도는 영국여왕 안동방문 20주년을 기념해 앤드루 왕자가 도청과 하회마을, 농산물도매시장, 봉정사, 한국국학진흥원을 차례로 방문한다.앤드루 왕자는 14일 오전 경북도청에 도착, 이철우 경북지사, 장경식 경북도의장,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와 함께 도청 정원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안민관 1층 로비에 전시된 작품들을 관람한다.도청 방문을 마친 앤드루 왕자는 하회마을과 농산물도매시장, 봉정사를 차례로 방문한다.이후 앤드루 왕자는 하회마을 충효당에서 ‘로열패밀리’가 찾은 길이라는 뜻의 ‘로열 웨이(The Royal Way)’ 표지속 제막식에 참석하고 20년 전 여왕의 생일상이 재현되는 자리에서는 여왕의 감사 메시지를 대신 낭독한다.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실제 공판장의 경매현장을 관람하고 농민들을 격려한다.앤드루 왕자는 봉정사로 이동해 범종을 타종하고 대웅전을 관람한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을 가진 봉정사는 지난해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유네스코세계유산에 오른 곳으로 우리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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